167석 민주당 ‘찬성’으로 당론 결정... 임명동의안 진통 끝 10일만에 국회 문턱 넘을듯

[더리포트=이대인 기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진통 끝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국회에 제출한 한덕수 임명동의안 은 열흘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의총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한 의총은 3시간이 넘도록 이어졌고, 이 때문에 당초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는 오후 6시로 미뤄졌다. 의총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한 의총은 3시간이 넘도록 이어졌고, 진통 끝에 한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초 민주당은 지도부와 강경파를 중심으로 한 후보자의 인준안에 동의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이 우세했으나, 새 정부 초대 총리를 낙마시킬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게 제기되면서 격론이 벌어졌었다는 전언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며, 167석의 과반 다수당인 민주당이 찬성 당론을 결정한 만큼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6시쯤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과반 의석의 민주당의 찬성 입장에 따라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무난히 가결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