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포트] 한국천문연구원이 우리은하면 수소방출선(파셴알파) 관측 자료를 분석해 숨겨진 별 생성 영역을 새롭게 찾았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천문연구원이 세페우스영역에서 발견된 파셴알파 방출 천체들의 목록을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1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은하면 전체에 대한 파셴알파 관측 자료를 세계 최초로 획득하게 됐다. 이 결과는 넓은 영역의 탐사 관측에 특화된 MIRIS를 개발해 2013년 11월 과학기술위성 3호에 실어 발사한 후, 약 1년의 관측 운영을 통해 얻은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문학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천체물리학 저널 증보’에 지난달 5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밀하게 얻은 해당 영역의 영상으로부터 많은 파셴알파 방출 천체들을 발견했다.

이 중 크기가 큰 천체들은 대부분 전리수소영역으로 확인됐는데, 기존에 알려진 전리수소 영역 목록보다 약 1.5배정도 많은 60여 개에 달하는 숨겨진 전리수소영역을 새롭게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전체 은하면으로 확장하여, 더 많은 새로운 전리수소 영역을 찾아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