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특정 분자량의 키토산이 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D-19)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아미코젠은 26일 지난 2020년 2월부터 국립마산병원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 COVID-19에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최적화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특정 분자량을 찾아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실험은 COVD-19에 감염된 영장류(원숭이)의 신장 섬유 세포를 이용해 진행됐다. 그 결과 특정분자량의 저분자키토산이 COVID-19 감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그동안 학계에선 음전하를 띠는 미생물의 세포막과 양전하를 띠는 키토산 분자의 상호 작용을 통해 키토산이 박테리아, 곰팡이 등 미생물에 대한 살균은 물론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논문이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번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 구강청결제, 손소독제 제품에 1차적으로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 향후, 전임상을 거쳐 COVID-19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한 후 치료제 및 기능성 식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