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소규모 유휴지에 커뮤니티 공간 등을 공급하는 ‘직주공유라이프 플랫폼 클라우드랩’. (LH 제공)

[더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변창흠)가 ‘쾌적한 도시․행복한 주거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3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주택·주거복지·균형발전·산업 등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 전 부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제안’ 부문과 LH 선정 주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제안’ 부문으로 모집했다.

그 결과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자유제안 161건 및 전문제안 81건 등 총 242건이 접수됐다. 특히 20대 응모건수가 129건으로 전체 응모건수의 53%, 10대는 13건으로 5%를 차지할 정도로 청년층 참여율이 높았다.

LH는 이중 자유제안 9작품, 전문제안 3작품 등 총 12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자유제안 대상은 ‘아파트 벽면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아이디어를 통해 건물 측벽에 긴급 안전 내용 등을 전달하는 옥외 광고판을 설치하자는 제안이 뽑혔다.

전문제안 금상엔 ‘직주공유라이프 플랫폼 클라우드랩’을 주제로 도심 속 소규모 유휴지에 커뮤니티 공간 등을 공급하는 직주융합개발 아이디어가 뽑혔다.

선정된 작품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정책 제안 및 실제 사업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대국민공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LH의 역할과 기대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LH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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