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이 오는 11월 개관할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 17개사를 오는 10월18일(일)까지 모집한다.

29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선 이전 홍릉 앵커시설 모집기준보다 지원 자격을 강화하고 우수기업 가산점제를 도입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 및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가 5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연구실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끄는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는 초기 단계를 벗어난 기업의 빠른 성장(Scale-up)에 집중한다.

모집대상은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등 바이오·의료 분야의 10년 미만(2010년 9월 28일 이후 설립)의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로, 경희대학교/경희의료원과의 협력이 가능해야 한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작성시 ‘경희대학교/경희의료원 협력 방안’을 사업계획서에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공고문에 별도 소개되는 ‘경희대학교/경희의료원 연계·협력 프로그램 예시’를 참고하여 작성하거나 신청자가 스스로 구상하여 제안하는 방식(Bottom-up)으로 작성해도 된다.

입주기업 선정절차는 서류심사, 멘토평가,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종합평점 70점 이상,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평가는 기술성, 입주적정성, 사업성,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서울시 바이오 글로벌협력사업 선정기업 ▲TIPS, POST TIPS 선정기업 ▲투자단계 시리즈B(공고일 현재 30억~100억 이상) 투자유치를 완료한 기업 등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발된 입주기업에게는 사무공간 임대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10년 미만의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와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 시스템 속에서 데스벨리(창업 3~7년차에서 겪는 경영난)를 빠르게 극복하고 다음 도약을 준비하는데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가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모집에 혁신적인 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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