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기업 클라우다이크가 클라우드 동기화 기술을 한국에 이어 미국에도 특허 등록했다. 

25일 회사 측에 따르면 클라우드 동기화는 사용자가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파일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 자동 저장되면서 파일을 공유 받은 사람의 폴더에도 함께 자동 저장되는 기능이다. 공유 관계인 사용자들 가운데 한 명이 파일을 수정하면 나머지 사용자들 폴더에도 자동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된다.

이 특허의 핵심은 서버가 아닌 각 로컬 단말에서 동기화 과정을 수행해 서버 부하와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파일을 변경할 때 발생하는 충돌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와 파일의 메타데이터 업데이트 경로를 서로 분리하고, 메타데이터의 업데이트부터 빠르게 수행한다. 이를 통해 변경된 파일 이름, 버전 등 속성 정보를 늘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동기화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한다.

클라우다이크의 동기화 기술은 윈도우(Windows), 맥(Mac), 아이폰(iOS), 안드로이드(Android) 등 다양한 OS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공유된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파일을 사용하고, 인터넷이 연결되면 수정된 내용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이 부담 없이 파일을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SaaS)로 공급한다. 고객이 용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파일 공유 링크를 생성해 메신저로 대화 상대방에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받은 파일은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브라우저에서 즉시 파일 내용을 볼 수 있다.

현재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이 사내(온프레미스)에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축해 사용하고 있다. 구독형으로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유료로 쓰고 있는 중소기업은 370여 곳에 달한다.

클라우다이크 이선웅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협업의 가장 기본인 파일 공유와 관리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위기로 재택근무중인 많은 직장인이 혁신적 동기화로 무장한 클라우다이크로 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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