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한국을 제치고 블룸버그 혁신지수 202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픽사베이)

[더리포트] 독일이 블룸버그 혁신지수 2020(Bloomberg Innovation Index 2020)에서 1위 국가로 선정되었다. 한국은 6년 연속 선두 자리를 내줬다.

2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2012년 이후 매년 국가별 혁신능력을 7가지 지표를 활용하여 종합분석, 평가하고 있다.

이번 혁신지수에서 독일은 88.21점으로 6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던 한국을 제치고 1위를 달성하였다. 한국은 2위로 순위가 하락하였으나 1위와의 점수 차이는 0.5점이다.

독일은 첨단기술 집중도, 특허 활동 및 제조업 부가가치의 순위가 높았으며, 한국은 R&D 강도, 제조업 부가가치 및 첨단기술 집중도, 연구인력 집중도에서 상위 순위를 달성했다.

7가지 지표란 R&D 강도(GDP 대비 R&D 지출 비중), 제조업 부가가치(GDP 대비 제조업 부가가치 및 1인당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15세 이상 및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노동인구당 GDP와 GNI), 첨단기술 집중도(국내의 상장기업 중 첨단기술 기업의 비중 및 국내 첨단기술 기업이 글로벌 상장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교육 효율성(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진학률, 노동인구 중 학사학위소지자 비율, 연간 대학 졸업자 중 이공계 비중, 전체 노동인구 중 이공계 전공자 비율), 연구인력 집중도(인구 당 R&D에 종사하는 박사 후 연구원을 포함한 교수의 수), 특허 활동(연간 특허출원⋅등록, 인구 및 GDP 당 유효 특허 건수, 평균 3년간 해외 출원 증가율, 전 세계 출원 대비 해당 국가 출원 증가율)이다.

독일, 한국에 이어 톱10개국은 싱가포르, 스위스, 스웨덴, 이스라엘, 핀란드, 덴마크, 미국, 프랑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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