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비밀> E. F. 쇼 윌기스 엮 오공훈 옮김 / 정한책방

[더 리포트=박세리 기자] 우리 몸에서 뼈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딜까? 인간 행동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맺는 기관이다. 미술과 음악, 문학과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기여하기도 한다. 과연 어딜까?

답은 ‘손’이다. 손은 27개의 뼈, 24개의 근육, 32개의 관절을 기본으로 구성된 구조다. 손은 몸에서 가장 놀라운 도구 가운데 하나다.

<손의 비밀>(정한책방.2015)은 삶에서 만나게 되는 손의 문제들을 두루 담았다. 예컨대 관절염부터 희귀 손 질환과 손 부상에 대한 대응법까지 손에 관련한 방대한 정보를 제시한다.

특히 미술가 르누아르, 야구선수 조쉬 레딕과 음악가의 손 등 유명인사가 안고 있던 손의 문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책은 미국 ‘커티스국립손센터’의 전현직 전문의 15인이 공동 저술한 책이다. 인체 기관의 한 부분을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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