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타브플로를 설명한 트위터 글(이미지=아쿠아타브 트위터 캡쳐)

[더리포트]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가정용 물탱크 ‘아쿠아타브 플로’(Aquatabs Flo) 설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이 방글라데시에서 수행된 2년 간의 건강 영향 시험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쿠아타브 플로는 사회적 기업 임팩트 워터(Impact Water)가 케냐와 나이지리아 20,000개 넘는 학교에 설치한 가정용 물탱크다.

시험 결과, 아쿠아타브 플로의 물은 처리되지 않은 물에 비해 어린이의 설사를 25%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아쿠아타브 플로가 안전하고 저렴한 식수로 자리 잡게 되었고, 국제적으로 더 많은 NGO와 상업적 파트너를 찾을 전망이다.

아쿠아타브 플로는 올해 말까지 40,000개가 넘는 학교에 설치될 전망이다. 매달 20억 리터가 넘는 양이다. 이로써 약 1천만 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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