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올해 1월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 관련 신청을 받아 선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과 공동시설 보수 지원 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도비 지원금 2300만 원과 군비 5200만 원을 확보해 안전 점검 시 최대 450만 원과 공동시설 보수단지 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지난 150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다. 안전 점검 4개 단지와 공동시설 보수 3개 단지에서 한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법령상 안전관리 주체가 없는 임의 관리 대상으로 장기수선충당금 등의 적립이 어려워 공동주택의 유지와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군은 2018년부터 소규모 공동주택 34개 단지에 대해 동당 최대 450만 원을 지원해 안전진단을 해 왔다. 

김동진 민원봉사과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안전 점검과 공동시설 보수를 지원해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주거를 영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