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세계 물의 날, 식목일’ 기념행사

지난 3월 29일 실시된 식목일 행사(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지난 3월 29일 실시된 식목일 행사(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오는 4월 4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목포시 고하도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과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물과 나무의 가치’의 메시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직원과 섬모아상생봉사단, 자원봉사자, 지역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나무 심기, 고하도 일원 영농폐기물 수거, 소하천 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인 다정큼나무를 식재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 탄소 중립 희망 메시지를 나뭇가지에 걸어보는 행사도 한다.

후변화 생물지표종(CBIS)은 생물이 기후변화로 계절에 따른 활동,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해서 조사하고 관리고자 지표화한 생물종을 말한다. 2010년 7월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이 이를 예측하기 위해 100종을 지정했다.

류태철 관장은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미래 생물주권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 참여는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오는 4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병석 기자 jun8563@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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