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한 디노랩 충북센터를 청주에 개설하고, 디노랩 충북 1기로 선정된 10개사와 1기 발대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우리금융과 충북도는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정책을 지원하고, 우리금융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발굴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형 디노랩을 운영하기로 했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3개(서울 2개·경남 1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총 147개 기업 발굴, 누적 투자 금액 1409억 원, 사업 도입 42건 등 성과를 냈다.

디노랩 충북 1기로 선정된 기업은 플랫폼, ESG,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보틱스 분야의 스타트업 10개사(골든아워·공새로·리빗·아론·올디너리매직·클린베딩·테라파이·티알·포탈301·피노)다.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은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충북도를 거점으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우리금융은 다양한 협력과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장상오 기자 fic@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