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가 글로벌 파트너 콘차이토로와 협업 하이엔드 와인 쥬얼 4종을 선보인다. (아영FBC 제공)
아영FBC가 글로벌 파트너 콘차이토로와 협업 하이엔드 와인 쥬얼 4종을 선보인다. (아영FBC 제공)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글로벌 와인그룹 콘차이토로와 함께 하이엔드 와인 ‘쥬얼’ 4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쥬얼은 미국과 칠레 등지의 하이엔드 와인 레인지로 한국의 젠지 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타킷으로 선보인다. 스토리텔링과 감성적인 접근에 초점을 두고 각 와인과 어울리는 보석을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쥬얼 와인은 더마스터, 아멜리아 샤르도네, 본테라 더 맥냅, 알레아 피나로 등 4종이다. 각각 황수정(Citrine), 청금석(Lapis lazuli), 에메랄드(Emerald),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와 매칭한다.

이중 더 마스터는 용기, 미덕, 탁월함을 뜻하는 황수정과 매칭했다. 콘차이토로의 상징과도 같은 와인으로 라벨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깊고 짙은 레드 색상의 더 마스터는 체리, 카시스, 블랙베리, 삼나무와 흑연·스모크향이 얹어진다. 강한 스타일의 한국 음식, 허브가 가미된 붉은 고기류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칠레 샤르도네 와인 ‘아멜리아 샤르도네’는 철이 풍부한 붉은 점토, 탄산칼슘에서 비롯된 미네랄리티가 튼튼한 구조감을 만들어낸다. 흰 꽃과 배, 부싯돌 아로마로 복합적인 레이어를 품고 있다. 신선하지만 강렬하고 긴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쥬얼 와인 중 유일한 나파밸리 와인인 ‘알레아 피나’는 ‘행운은 디테일에서 온다’는 뜻으로 행운과 직관, 집중력을 뜻하는 알렉산드라이트와 매칭했다. 깊은 가넷 색상과 함께 블랙커런트와 블랙베리의 깊고 농축된 향이 느껴진다. 가죽과 흑연, 연필심 향이 은은하게 펼쳐진다.

미국 첫 유기농 넘버원 와인 ‘본테라’는 밸런스와 평화, 인내를 상징하는 에메랄드와 매칭한다. 이중 ‘더 맥냅’은 입안 가득한 과실미와 함께 숙성 잠재력을 가진 구조감, 놀라운 복합성과 우아함을 보여준다고 아영FBC는 소개했다.

콘차이토로의 APAC 마케팅 디렉터 나니 뮬렛은 “한국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젠지 세대까지 와인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성과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쥬얼 와인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쥬얼 와인’ 4종은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 쇼케이스로 한국 와인 소비자들의 성향이 아시아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각각의 특징을 살린 보석과 매칭해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가능, 모임과 파티 등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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