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5월 30일 강원 고성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서 개최

신한주 치과의사 및 사진 작가 (신한주 작가 제공)
신한주 치과의사 및 사진 작가 (신한주 작가 제공)

치과의사로 40년 간 살아오면서 사진작가로 20년 간 활동해 온 신한주 작가가 생애 첫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신한주 작가는 이번 사진전 '形像(형상), My Time Print'을 통해 사진가 눈에 발견된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 30여 점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신한주 사진작가 '形像 MyTime Print' 사진전 포스터 (바우지움조각미술관 제공)
신한주 사진작가 '形像 MyTime Print' 사진전 포스터 (바우지움조각미술관 제공)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 속에 숨어 있는 세계를 탐험하고 카메라를 이용해 그 세계의 이미지를 사진으로 담았다.

흐릿한 유리창, 오래된 건물벽, 낡은 철판과 버려진 비닐, 떨어진 꽃잎과 식품, 어딘가에 놓여진 장식물, 사각 공간과 그 속에 비쳐진 대상들은 신 작가의 시선 아래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다.

일반 관람객들은 신 작가의 사진을 보고 혹시 그림이 아닐까 오해하기도 한다.

(신한주 사진작가 제공)

그의 작품들은 마치 판타지 세계처럼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대상들이 지닌 특별한 모습을 통해 숨겨진 세계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해 준다.

전시회는 4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성은 신 작가가 경치와 찍을 것이 많아 평소 작품활동을 해왔던 지역이다.

신한주 작가는 "평생 치과의사로 살아온 한계를 벗어나 밝고 즐거운 인생을 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즐거운 인생 기반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지능로 담기 어려운 경험들과 여기에 숨겨진 세계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