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대표 상품이자 국민 디저트 연세우유 크림빵이 몽골에 수출되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CU 제공)
CU의 대표 상품이자 국민 디저트 연세우유 크림빵이 몽골에 수출되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CU 제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몽골에 수출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2종이 출시 3일(3월22~24일) 만에 누적 1500여개가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몽골에 수출된 상품은 우유 생크림빵, 초코 생크림빵이다. 수량은 3만6000여 개, 용량은 냉동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BGF리테일이 과자와 라면 등이 아닌 냉장 디저트 상품을 몽골에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지에 도착한 상품은 점포 발주 수량에 맞게 해동 후 즉시 공급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의해 추가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CU는 몽골 고객들이 한국에 익숙하고 우호적인 점에 착안해 패키지의 상품명에도 한글을 새겼다.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수출은 BGF리테일이 지난해 8월 몽골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에게 제안하며 논의됐다.

CU의 대표 상품이자 국민 디저트 연세우유 크림빵이 몽골에 수출되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CU 제공)
CU의 대표 상품이자 국민 디저트 연세우유 크림빵이 몽골에 수출되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CU 제공)

지난해 말 기준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 520여 개의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 곳에 이른다. 앞으로 중소협력사 제품의 판로는 이달 초 BGF리테일이 진출한 카자흐스탄까지 더 확대될 예정이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전 국민이 한 번씩 먹은 K-디저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2030 젊은 고객이 많은 몽골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의 판로를 확대하고 한국의 우수 상품을 해외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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