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윤재원(54)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이 여성 이사회 의장을 내세운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전성빈(71)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2010~2011년)가 국내 금융권 첫 여성 의장으로 이사회를 이끈 바 있다.
진옥동 심한금융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했다. 이어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 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표로 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장상오 기자 fic@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