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날 연휴를 앞둔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2023.4.28 조병석 기자 bs@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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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80%는 지속 가능한 여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아시아 전역의 10개 국가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8%는 ‘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했다.

22%는 여행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지속가능성을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국가별로는 일본(45%)이 지속가능성에 관한 관심이 낮았다. 이는 필리핀(8%)의 응답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요 요인으로는 45%가 ‘금전적 혜택’을 선택했다. 싱가포르(58%)와 대만(54%), 인도네시아(47%)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아고다 에코딜(Eco Deals) 캠페인 설문조사’를 통해 여행자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주요 요인을 공개했다. (아고다 제공)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아고다 에코딜(Eco Deals) 캠페인 설문조사’를 통해 여행자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주요 요인을 공개했다. (아고다 제공)

한국 여행객도 42%가 ‘금전적 혜택’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지속 가능한 여행 실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16%), ‘정부의 지원 정책’(15%) 등도 한국 여행객의 선택에 주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 가장 우선시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 습관’에 대해서는 한국 여행객들은 ‘재활용 및 쓰레기 줄이기’(27%)를 1위로 들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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