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80%는 지속 가능한 여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아시아 전역의 10개 국가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8%는 ‘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했다.
22%는 여행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지속가능성을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국가별로는 일본(45%)이 지속가능성에 관한 관심이 낮았다. 이는 필리핀(8%)의 응답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요 요인으로는 45%가 ‘금전적 혜택’을 선택했다. 싱가포르(58%)와 대만(54%), 인도네시아(47%)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한국 여행객도 42%가 ‘금전적 혜택’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지속 가능한 여행 실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16%), ‘정부의 지원 정책’(15%) 등도 한국 여행객의 선택에 주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 가장 우선시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 습관’에 대해서는 한국 여행객들은 ‘재활용 및 쓰레기 줄이기’(27%)를 1위로 들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