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초콜릿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PB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이 출시 1개월 만에 전체 아이스크림 상품 중 1위에 오른데 따른 움직임이다.

밀크바닐라콘은 3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3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초콜릿 시장 수요는 증가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초콜릿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특히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로 얻는 만족감) 트렌드에 힘입어 수입 초콜릿 등 프리미엄 초콜릿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7일 출시한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도 인기다. 일본에서 수입한 프리미엄 초콜릿 디저트로 출시 10일 만에 10만 개가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 출시를 기념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4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밀크초코콘과 밀크바닐라콘 20% 할인한다.

김혜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아이스크림 담당MD는 “프리미엄 초콜릿 디저트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아 아이스크림 형태로 출시하게 됐다”며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디저트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디저트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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