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이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오전 5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사업비 4906억 원을 투입한 동탄JCT~기흥동탄IC 경부고속도로의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은 도로 선형을 개선(곡선→직선 4.7㎞)해 주행성을 높였다. 또 도심 구간 고속도로를 지하화(경부동탄터널 1.2㎞)해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활용했다. 터널에는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해 안전 성능을 높였다.

국토부는 앞으로 도심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동서연결도로(6곳)와 도심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터널 상부 공간에 동탄1, 2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간 연결도로(6곳)를 추가 개통한다. 주간선 2개 도로는 오는 6월, 보조 간선 4개 도로는 올해 12월 개통 계획이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시설과 도시공간의 조화로 도로 이용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지역 주민은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이용 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박병표 기자 tiki9tiki@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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