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위상과 품격 맞는 권한 확보
수원무 지역에 구청 신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 (염태영 선거사무소 제공)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 (염태영 선거사무소 제공)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수원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권한 확보와 다섯 번째 구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후보는 25일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22년 1월 13일 수원특례시가 출범했다"며 "광역시 수준의 사회복지 급여체계를 적용해 수혜시민이 많이 증가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염 후보는 2020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현직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후 당 지도부 구성원으로 '특례시' 도입 근거가 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주도하며 수원특례시 출범을 이끌었다.

염 후보는 "수원시가 특례시 옷을 입긴 했지만, 아쉽게도 그에 걸맞은 부수 입법은 이뤄지지 못했다"며 "제가 시작한 일, 제가 마무리하겠다. 제22대 국회에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실질적인 광역시 수준에 준하는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가진 수원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수원지역 선거구가 5개로 늘어난 반면, 행정구역은 여전히 4개 구인 점을 고려해 다섯 번째 구청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수원무 지역만 해도 권선구 5개 동과 영통구 4개 동이 합쳐진 인구 30만 명 규모의 큰 지역이지만, 구청이 없다"면서 "또 권선구는 경부선 철도로 생활권이 동서로 완전히 분리돼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권과 행정 단위 불일치로 주민들은 먼 길을 오가며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수원무 선거구의 경우, 권선구 5개 동, 영통구 4개 동이 합쳐진 곳이지만, 권선구청은 탑동(수원을 선거구), 영통구청은 매탄동(수원정 선거구)에 자리 잡고 있다.

염태영 후보는 “수원지역 속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앞장서겠다”며 “수원무 지역에 제5의 구청을 유치해 행정서비스 양과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또 “보건소와 복지시설, 주민 편의시설, 경찰 지구대 등을 확충해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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