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보성벚꽃축제’ 포스터(보성군청)
‘제11회 보성벚꽃축제’ 포스터(보성군청)

보성군은 오는 30일 군립백민미술관 일원에서 ‘제11회 보성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보성벚꽃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문덕면 죽산1리에서 죽산3리 대원사까지 5.5㎞ 왕벚나무 터널을 따라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왕벚꽃 터널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차량을 통제해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행사장까지 도보로 25분, 버스로 3분이 걸린다.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왕벚나무 터널 입구부터 중간지점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목재 데크길은 만수위 주암호 경관과 벚꽃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산책코스로 구간마다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게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지역민이 운영하는 향토음식점과 특산물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스 실명제와 합리적인 가격 표시로 방문객의 눈과 입이 즐거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안내 부스에서는 보성녹차 무료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5월 3~7일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병석 기자 jun8563@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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