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울릉도·연평도·백령도 반값 택배 서비스. (GS25 제공)
GS25, 울릉도·연평도·백령도 반값 택배 서비스. (GS25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25일부터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 택배를 울릉도·연평도·백령도로 확대 론칭한다. 

GS25는 “울릉도·연평도·백령도 서비스로 마라도 정도를 제외한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반값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 택배 서비스 망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3개 도서지역으로 반값 택배를 보내는 가격은 ▲~500g 3500원 ▲~1㎏ 3900원 ▲~5㎏ 4300원이다. 반값 택배 집하 효율과 선박 운행 일정 등을 고려해 울릉도는 주 3회(매주 화·목·토), 연평도(매주 목), 백령도(매주 토)는 주 1회 지정일 배송이 이뤄진다. 도착 지정일 기준 5~7일 전에는 접수돼야 기간 내 배송이 완료된다.

도입 초기에는 3개 도서 지역에서 반값택배를 받는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GS25는 앞으로 반값택배 발송 물량, 최적의 물류망 등을 분석해 발송과 수령이 모두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반값 택배 서비스를 울릉도·연평도·백령도에 확대 오픈을 기념해 3개 도서 지역과 제주에 반값 택배를 보낼 시 최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행사를 4월 말까지 진행한다.

1700원 즉시 할인과 GS페이 결제 시 1700 GS&포인트 지급 등 총 34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준다. 도서지역에 ~500g 반값 택배(정가 3500원)를 보내고 GS페이로 결제하면 단돈 100원에 반값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반값 택배는 GS25가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다.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GS25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의 O4O 강화 전략의 하나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T 앱으로 일반 택배, 반값 택배 예약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3일 오픈했다. 오픈을 기념해 카카오T 앱을 통해 GS25 택배를 접수할 시 일반 택배(국내) 500원 할인, 반값 택배 300원 할인 행사를 내달 말까지 차례로 진행한다. 

윤지호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전국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인 반값 택배로 국민 생활 편의성과 GS25 가맹점 경쟁력을 모두 끌어올리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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