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로숲길 조성 사업 등 15개 도시숲 조성 사업 추진

부천시 학교숲 (경기도 제공)
부천시 학교숲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봄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15개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공원과 숲 등 181개 사업지에 471억 원을 들여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용을 보면 ▲ 가로숲길 25곳 ▲ 쌈지공원 47곳 ▲ 학교숲 16곳 ▲ 도시숲길 정비 13곳 ▲ 도시숲 리모델링 16곳 등 181개 사업이다.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일대 연천역로 길이 5㎞ 구간에 올해 도시숲 사업 중 가장 긴 가로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뿐 아니라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를 비롯해 모두 25개 지역이 대상지로 결정돼 도시숲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쌈지공원도 올해 47곳에 조성된다. 쌈지공원은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활용하는 자투리 공간이다. 용인시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매립지에 5000㎡ 규모 쌈지공원을 비롯해 시흥시 호조벌을 품은 생태 쌈지공원 등 주변 환경과 지형을 활용한 공원이 들어선다.

안양시 자녀안심그린숲 (경기도 제공)
안양시 자녀안심그린숲 (경기도 제공)

학교 내 부지를 활용한 학교 숲은 파주 적암초등학교, 여주 홍천중학교, 김포 양곡고등학교 등 16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부천시, 시흥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학교 숲 코디네이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수원시 밤밭청개구리공원, 화성시 치동천체육공원,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등 기존 조성된 공원을 리모델링 하거나 추가 식재 등을 통해 도시숲길도 정비해 나간다.

이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는 3~4월 도시숲 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도 31개 각 자치단체의 특성과 기후 및 자연환경, 지역 주민 취향 등을 고려해 도시숲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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