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 온라인투표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 온라인투표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맞는 새 이름을 정해주세요."

경기도가 오는 4월 7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10개 최종 후보작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해 모두 5만2435건 가운데 3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경기도 주요 도시・지명 결합, 우리말 이름, 어감과 지명 중복여부 등을 고려하여 심사했다.

선정된 후보작(가나다 순)은 ▲ 경의특별자치도(경기북부의 경의선과 가까워 대표성을 지닐 수 있고 의정부의 의미 포함) ▲ 경현특별자치도(경기라는 이름에서 온 기현을 뜻하는 역사성을 포함) ▲ 기전특별자치도(경기의 옛 별칭으로, 북부와 남부의 조화를 바라는 큰 경기로서의 의미) ▲ 양정특별자치도(경기북부 대표도시 고양과 의정부의 의미와 맑고 밝은 도시라는 이미지) ▲ 온유특별자치도(따뜻하고 부드러운 지역이라는 뜻) ▲ 이음특별자치도(남과 북을 연결한다는 뜻) ▲ 임한특별자치도(임진강, 한탄강, 한강을 공간 범위로 표현) ▲ 평화누리특별자치도(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상징) ▲ 한경특별자치도(남경이라는 양주 역사성 포함) ▲ 한백특별자치도(한라산과 백두산을 아우르는 한반도 중심을 뜻함)이다.

투표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하루 3개까지 할 수 있으며, 투표 기간 내 매일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된다.

수상작은 4월 26일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대상(1명) 1000만 원, 우수상(2명) 100만 원, 장려상(7명) 50만 원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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