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과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관리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홍보·사업 활성화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선도 모델 도입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전략적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000명을 목표로 올해 250명의 어르신 도보 배달원을 모집한다. 이후 ‘9988손목닥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동 실적에 따라 특별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 도보 배달원으로 어르신을 고용하고 실적 기반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한다. 시니어 맞춤 콜 배치와 배달 가방 등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보 배달원 참여는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4~5월 중 앱 사용 방법과 고객 소통 CS교육 등의 기본 교육 이후 도보 배송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 도보 배달원 사업 외에도 시니어 편의점 창업과 알바 채용 지원 등 폭넓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시니어 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새로운 활력을 지원하고자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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