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제공)
 (지그재그 제공)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브랜드 패션 전문관인 직잭 브랜드패션에서 2월 한 달간 재구매한 고객이 전월보다 22% 증가했다.

18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2월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재구매 고객의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재구매 고객의 거래액도 지난달보다 31% 상승했다. 재구매율은 고객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인 만큼 지그재그 브랜드패션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그재그는 2030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SPA, 디자이너 의류, 애슬레저 등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폭넓은 셀렉션을 확보한 것이 재구매를 일으키는 주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으로 하루 만에 받아볼 수 있는 상품군 확대, 테마별 브랜드 노출, 오늘의 타임 특가 등 서비스 강화도 주효했다. 

2월 한 달간 특히 주목받았던 브랜드패션은 SPA다. 지난달 26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한 ‘SPA WEEK’ 기획전에서 SPA 브랜드 거래액은 전월보다 185%나 뛰었다.

지그재그 인기 SPA 브랜드인 ‘스파오’는 해당 기간 최고 일거래액을 달성했다. 에잇세컨즈와 베이직하우스, 폴더는 직전 동기 대비 평균 거래액 신장률 933%를 기록했다. 신규 입점을 기념해 기획전을 진행한 후아유는 직진배송과 협업으로 판매가 급증하며 단숨에 인기 랭킹에 오르기도 했다.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디자이너 의류 인기도 지속하고 있다. 모던 캐주얼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와 미니멀한 스트릿룩을 선보이는 로제 프란츠의 2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모두 2배 이상(각각 196%·184%) 늘었다. 스토어 즐겨찾기 역시 76%, 111% 증가했다.

애슬레저와 이너웨어 브랜드 수요도 높았다. 레깅스 등 스포츠 의류를 판매하는 젝시믹스는 전월 대비 거래액이 171% 늘며 인기 랭킹 상위권을 유지했다. 베리시와 도로시, 컴포트랩 등 2030 여성들이 좋아하는 이너웨어를 한데 모아 소개한 ‘밸런타인 이너웨어’ 기획전 기간(2월12~19일) 이너웨어 전체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배(85%) 가까이 상승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경제활동을 하는 2030여성 사이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지되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상품을 탐색하길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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