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호텔 통합 유료멤버십인 ‘클럽조선 VIP’를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혜택으로 리뉴얼했다. 

13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클럽조선 VIP’ 개편을 통해 9개 호텔에서의 혜택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등급별 고객들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혜택을 한층 더 강화했다.

가장 강화된 혜택은 등급별로 제공되는 호텔 객실 무료 숙박권이다. 기존의 무료 숙박 혜택이 없었던 ‘골드’ 등급은 무료숙박권 1매가 신설됐다. 플래티넘 등급은 조식 또는 라운지 혜택이 포함된 프리미엄 객실 무료숙박권을 받는다.

최상위 등급인 ‘블랙’ 회원에게는 스위트 객실 타입 위주로 구성된 로얄 숙박권 2매가 포함돼 연박으로도 객실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또 등급별로 ‘금액 할인권’이 확대 제공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고객 이용률이 낮았던 일부 바우처를 폐지하고 금액 할인권을 확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프리미어 등급은 기존 5만 원에서 15만 원 상당의 금액 할인권을 제공한다. 골드 등급은 20만 원에서 45만 원 상당, ‘플래티넘’ 등급은 기존 35만 원에서 50만 원 상당, 최상위 등급인 ‘블랙’ 등급은 70만 원에서 80만 원 상당으로 확대 적용된다.

아울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외부 외식업장의 상시 할인 혜택이 확대 적용된다.

기존 ‘호무랑 청담’에만 적용된 할인 혜택은 서울 반포동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 32’와 장충동 일식당 ‘야마부키’까지 확대된다.

한편, 클럽조선VIP 고객들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모든 호텔 내 객실 할인(조선호텔앤리조트 통합 홈페이지 예약시 5~10%), 레스토랑 할인(최대 15~20%)과 함께 스파 및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플라워부티크 ‘격물공부’ 할인 등 상시할인 혜택을 받는다.

기존의 플래티넘, 블랙 회원 특전으로 제공되는 서브카드 혜택이나 웨딩 할인 혜택은 모두 동일하게 유지된다.

등급별 와인 코키지 무료이용권, 주차 발렛이용권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개편되는 호텔 멤버십을 통해 연회비 75만 원의 골드 등급으로 가입하면 호텔 무료숙박권 1매와 45만 원 상당의 금액 할인권, 상시 식음업장 최대 20% 할인, 와인 코키지 무료이용권(2매), 객실할인 특전(조선호텔앤리조트 통합 홈페이지 예약 시 판매가 대비 5%), 외식업장과 격물공부 상시 할인 혜택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멤버십 프로그램의 개편은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혜택을 중심으로 등급별 객실숙박권 제공과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금액 할인권 확대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됐다”며 “고객의 성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등급별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혜택으로 구성, 어느 등급에 가입해도 연회비 이상의 큰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