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기도교육청·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지역 내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협력키로 했다. 21일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과 면담(사진 왼쪽)한 데 이어 같은 날 동부출장소를 방문해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만나 동탄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경기도교육청·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지역 내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협력키로 했다. 21일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과 면담(사진 왼쪽)한 데 이어 같은 날 동부출장소를 방문해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만나 동탄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지역 내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손을 잡았다.

21일 화성시에 따르면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했다.

정명근 시장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동탄·향남신도시 과밀학급 문제와 최근 문제가 된 능동지구 원거리 통학 문제를 적극 해소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동탄2지구, 향남2지구 등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으로 젊은 층이 다수 유입돼 당초 게획보다 학교 건립을 위한 땅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탄2지구는 모두 18개 학교 용지에 중·고등학교가 설립되거나 설립 진행 중인데도 도교육청 기준 한 학급당 인원 수 28명보다 많은 32명가량이 같은 학급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열악하다"며 이를 적극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어 동탄출장소에서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만나 동탄권역 학교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강오순 본부장은 동탄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탄신도시 내 장기간 아직 매각되지 않은 용지와 유보지 등을 활용해 학교용지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정 시장에게 제시했다.

끝으로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평균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로서, 출생아 수 증가와 인구가 유입되면서 학령인구 증가로 교육 환경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속도감 있게 과밀학급을 비롯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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