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교통과 도시, 미래 분야 혁명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만에 민생, 경제, 민주주의, 국민안전이 모두 무너졌다"며 "윤 정부가 대기업 특혜와 부자감세로 빼앗은 서민의 삶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 간 동탄~인덕원선과 신분당선 연장 예산 확보,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 규제 완화, 동원고 방음터널 문제 해결, 수원특례시 출범, 수원회생법원 설치  등 장안구 숙원사업을 속 시원히 해결했다"며 "앞으로 이뤄내야 할 과업이 더 많다. 3대 혁명을 통해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안의 새로운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먼저 '교통혁명'을 제시했다.

수원에서 출발하는 KTX와 GTX-C 노선, 동탄~인덕원선, 신분당선 연장선, 성균관대역·화서역·수원역·세류역·병점역 등 도심철도 지하화 등 철도 교통 조기 완공을 통해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장안 경유 BRT 및 시내 교통버스 체계’와 수원화성·만석공원·스타필드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트램’을 구축하고 경수대로 등에 출퇴근 시간대 버스 전용 도로를 신설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도시혁명'으3로 장안구를 '미래형 최첨단 문화 여가 도시'로 개발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운동장 주변, 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등 역세권 개발, 이목동과 정자 1·2·3동을 잇는 재구조화, 영화동과 연무동 역사문화규제 완화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추진 등의 내용이다.

'미래혁명'은 장안구를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특구'로 지정하겠다는 내용이다. 역세권에 신혼 및 청년 주택 공급, 교육환경개선 지원, 국공유시설 무상임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라며 “장안구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안구보건소, 동남보건대 등의 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판단했다. 장안구에서 시작해 다른 지역으로 특구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금 장안에 필요한 사람은 자리를 위해 이 정권 저 정권 오가는 사람이 아니라 뚝심 있게 장안만을 바라보며 일하는 사람”이라며 재선에 도전해 지난 4년 동안 이뤄낸 성과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김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정치테러대책위원회, 검찰등특활비TF 등에서도 직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