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노래방에 ‘퍼펙트 엔젤싱어 가요제 시즌1’ 대상 수상자 김선화 씨의 디지털 싱글 앨범 음원이 수록됐다. 김씨 신곡은 지난 29일 공식 발매했다. 전국에 있는 TJ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고 신곡 연습 기능으로 연습도 할 수 있다.
엔젤스코인노래연습장이 주최한 ‘퍼펙트 엔젤싱어 가요제 시즌1’은 지난해 9월부터 약 두 달간 예선과 본선 경연을 펼쳤다. 당시 우승자에게 상금 500만원과 신곡 제작,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 기회와 함께 전국 TJ 노래방 반주기에 음원을 수록하는 특별한 혜택까지 주어졌다.
이 행사는 노래방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업주에게는 매장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가요제로 노래방 문화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가수의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는 오디션 현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된 것도 커다란 성과로 평가된다.
김씨는 최근 TJ미디어 자체 스튜디오에서 신곡 ‘유리에 쓴 이름’의 녹음을 진행했다. 이 앨범은 최근 더보이즈, 김재환, 레드벨벳, 김종국, 엠씨더맥스, 조유리 등 다양한 가수와 협업한 프로듀서 바크, 정규창이 제작에 참여했다. ‘유리에 쓴 이름’은 현실적인 가사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김씨는 “2주에 한 번은 노래방을 갈 정도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노래방을 통해 대학교 때 접었던 가수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고 꿈만 같다”며 “내가 부른 노래의 음원이 전국 TJ노래방에 수록된다고 하니 부담스럽긴 하지만,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노래해 평생의 자랑거리로 삼겠다”고 반겼다.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는 “앞으로도 노래방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수식 기자 imks284@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