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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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기 신도시 등 노후 계획도시의 재건축·재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센터를 열고 컨설팅 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9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LH는 일산·분당·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 한국부동산원은 서울·대전·광주·부산 등 주요 도시 4곳에 센터를 설치했다. 1기 신도시 지원센터에서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컨설팅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과 법률·금융·회계·개발 분야 민간 전문가가 자문에 참여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군포시청에서 열리는 미래도시 지원센터 현판식에서 정비사업 지원 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비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유형별 사업 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에 대해 컨설팅해 준다.

다음 달 2일 군포, 3일 고양을 시작으로 1기 신도시별로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정비사업을 착수한 곳은 추진위원회·조합 설립 상담과 공사계약 자문, 분쟁 해소 등을 지원한다. 주요 법령 개정 사항을 안내하는 등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부동산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한 뒤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재개발·재건축 제도개선 사항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장상오 기자 fic@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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