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낙지요리 전문 식당 독천낙지골 동참으로 적십자사 서울지사 바른기업 1000호 탄생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제공)
서울 송파구 낙지요리 전문 식당 독천낙지골 동참으로 적십자사 서울지사 바른기업 1000호 탄생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는 서울지역 기업(사업장)이 매출 일부를 모아 따뜻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1000호가 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송파구 낙지요리 전문 식당인 독천낙지골을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인증하고 명패를 전달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2016년 12월 미도물산의 1호 가입 후 7년여 만에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1000호점이 탄생했다. 도·소매업, 제조업, 병의원, 음식점, 금융업 등 기업과 사업장의 참여로 누적 후원금 71억 원을 넘어섰다.

박성진 독천낙지골 대표는 “20년 이상 운영하던 식당을 코로나로 형편이 어려워져 휴업에 들어갔다가 3년여 만에 가게를 다시 오픈하게 됐다”며 “바른기업 1000호라는 의미 있는 숫자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작은 실천 하나라도 더불어 살아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에 동참한 바른기업 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이 희망을 되찾기 위해서는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 1000호 돌파를 계기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위한 정기 기부를 실천하는 기업(사업장)에 붙여주는 명칭이다. 후원금은 위기가정 아동·청소년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지원에 사용된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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