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기부금 전달식에서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대표이사(왼쪽)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은경 지역사업팀장(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제공)
3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기부금 전달식에서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대표이사(왼쪽)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은경 지역사업팀장(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제공)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자선 캠페인에서 모은 역대 최고 기부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4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 따르면 전날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와 유은경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는 21년째 이어오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호텔 시그니처 상품을 판매해 해당 금액을 전액 기부하는 형식이다. 올해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의 마스코트가 기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시그니처 곰인형 ‘아이베어’에서 파르나스 스노우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모금 시작 3주 만에 준비된 스노우볼 전량 완판으로 기부가 마감됐다. 

지난해 대비 기부자와 기부금은 50% 이상 늘어 역대 최고 모금액인 5600만 원을 달성했다. 또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에서 파르나스 스노우볼과 스노우볼 케이크를 세트로 판매하고,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금으로 함께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 강남구와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하나다. 모두 강남구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매년 뜻깊은 자선 캠페인에 동참한 수많은 고객이 있어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가 21년째 이어올 수 있었다”며 “올해는 역대급으로 많은 분이 동참한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양길모 기자 dios10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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