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2동, 신장2동 2일부터 업무 개시
과밀화된 신장동, 대원동서 각각 분동

경기 오산시는 2일 대원2동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 신장동과 대원동은 인구 6만 명이 넘는 과밀화로 인해 민원업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행정·복지 서비스 질 저하로 인해 각각 동 분할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신장2동과 대원2동 임시청사를 확보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동시에 전산 자료 분리 등 본격적인 분동을 추진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 2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와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가 업무를 개시하게 됐다.

신장2동과 대원2동은 각각 행정복지센터를 처음 방문한 '제1호 방문 시민 환영식'도 가졌다.

오산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가 기존 신장동에서 분동해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가 기존 신장동에서 분동해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오산시 제공)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는 내삼미로 79번길 48 수청동 리더스프라자 3층에 임시청사를 마련했으며, 민원실과 동장실, 주민자치회실, 회의실, 서고 등의 공간이 들어서 있다.

담당 구역은 기존 신장동 지역 중 수도권지하철 1호선 철도를 기준으로 동쪽 지역으로, 은계동과 내삼미동, 궐동, 수청동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오산시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가 기존 대원동에서 분동해 2일 임시청사에 센터 문을 열고 1호 방문 시민 환영식을 가졌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가 기존 대원동에서 분동해 2일 임시청사에 센터 문을 열고 1호 방문 시민 환영식을 가졌다. (오산시 제공)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동부대로 332-13 더테라스퀘어 가동 1층에 마련됐다. 내부에는 민원실과 동장실, 주민자치회실, 회의실, 서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담당 구역은 기존 대원동 중 동부대로를 기준으로 동쪽 지역으로, 고현동과 청호동, 원동, 부산동, 갈곶동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인구 23만 명 규모의 오산시는 이번 분동으로 기존 6개 동 체제에서 8개 동으로 확대됐다.

신장2동과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각각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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