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될논될(될 놈만 된다)’이라는 MZ용어가 딱 맞는 최근 청약 시장이다. 

사실상 연내 마지막 서울 분양단지였던 ‘청계리버뷰자이’(45.9대1)와 충남 서산시 ‘산센트럴아이파크’(20.5대1)는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반면 가격면에서 매력도가 낮았던 경기 이천시 ‘이천중리우미린어반퍼스트’는 모집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은 커진 만큼, 입지와 가격 메리트를 갖춘 단지에 청약 통장이 몰리는 쏠림 양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6976가구(일반분양 524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제일풍경채’, 경기 안산시 고잔동 ‘롯데캐슬시그니처중앙’, 대전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가양더와이즈’ 등에서 청약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세류동 매교역팰루시드,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르티스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금주의 주요 분양

제일건설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서 고양장항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 규모다.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내 이동이 수월하다. GTX-A 킨텍스역도 예정(2024년)돼 있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킨텍스, 대형마트, 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의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도보거리에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앞 근린공원을 비롯해 일산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장상오 기자 fic@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