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3차례 운영 성료...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서비스 개선방안 등 제시

경기도형 찾아가는 고충민원 상담 '옴부즈만 만나는 날'이 14일 남양주시 다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제3차 '옴부즈만 만나는 날'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형 찾아가는 고충민원 상담 '옴부즈만 만나는 날'이 14일 남양주시 다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제3차 '옴부즈만 만나는 날'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찾아가는 고충민원 상담 '옴부즈만 만나는 날'을 지난 14일 남양주 일정을 끝으로 올해 계획을 모두 마무리했다.

'옴부즈만 만나는 날'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만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행정처분에 대한 도민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다. 도는 올해 남서권역과 남동권역, 북부권역으로 나눠 모두 3차례 진행했다.

경기도 옴부즈만은 여러 행정기관을 비롯한 이해관계가 얽혀 해결이 어려운 고충 민원을 선정해 해당 시·군과 함께 현장에서 민원인과 관계기관 간 의견 교환과 도와 시·군 옴부즈만 중재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10월 안산시에서 진행된 '제1차 옴부즈만 만나는 날'에서 10월부터 통합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서비스 접수와 배차 지연 등 이용 불편에 대해 이용자와 콜센터 상담자, 행정기관과 위탁운영기관이 함께 사업 운영 문제점을 짚어보고 기관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교통수단은 보행상 심한 장애, 휠체어 이용 등 영구적·일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지역별 운영 여건 현황 파악, 분석 등을 통한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담당기관에 운영 인력 확충, 관제시스템 강화 등 종합적 개선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이에 경기교통공사는 운영 인력과 운영시스템 연계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11월 광주시에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보완대책을 논의했다. 12월 남양주시에서 재정비촉진지구 내 일반상업지역 용적률 문제로 가로주택사업으로 변경 추진을 요청하는 민원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시군 업무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민원처리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도민 입장에서 민원에 접근하고 전문가 시각에서 갈등을 조정하는 옴부즈만 역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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