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개최된 '시흥시 해양레저거점 클럽하우스 건립 공사 기본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해양레저관광 거점시설인 마리나 클럽하우스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시흥시는 12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 해양레저거점(마리나) 클럽하우스 건립공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까지 준공을 마치면 모두 90선석의 요트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를 갖춘 마리나항이 들어서게 된다.

보고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 관계 부서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클럽하우스 건립 현황과 기본설계(안)을 설명하고 질문과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대상지의 최대 강점인 시화호 바다 전망을 살린 웨딩홀, 컨벤션, 식사·음료(F&B) 시설 등이 포함된 클럽하우스 설계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품은 아름다운 환경의 성지로 거듭난 시화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그 중심에 마리나 클럽하우스가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천혜 경관 요소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주변 시설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등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클럽하우스가 건립될 수 있도록 모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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