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국제자매도시와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수원시는 12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시민교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는 일본 아사히카와, 중국 지난, 독일 프라이부르크, 미국 피닉스, 프랑스 뚜르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위원은 분과별로 16~21명, 모두 95명이다.

시는 15개 국 19개 국제자매·우호도시 가운데 중점 협력 도시 5곳을 선정했으며, 도시별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성이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시민교류위원회는 ▲ 국제자매도시 교류사업 개발·제안 ▲ 수원시 대표단 자매도시 방문 때 동행 ▲ 자매도시 방문단 수원 방문 때 국제교류 활동 ▲ 국제교류사업 시민 의견 자문 제공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하고 필요하면 수시로 회의를 연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교류위원회 위원들은 수원을 대표하는 도시 외교관이자 수원의 얼굴"이라며 "여러분이 글로벌 외교관이 돼 시민교류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