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학교 측 요청에 현장 직접 확인하고 안전 대책 마련 지시

용인특례시가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마련한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설치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마련한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설치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용인고등학교 인근에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을 설치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통학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설치 사업은 지난 7월 용인고등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한 이상일 시장이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약속했다.

이 시장은 당시 특강에 앞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대한 민원을 청취하고, 학교 앞 차량 통행량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인근에 위치한 공원에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설치를 지시했다.

주택이 밀집한 용인고등학교 정문 앞 도로는 출근 차량과 학생들의 통학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와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 시장의 지시 후 처인구는 1억8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10월 30일부터 역북소공원 내에 길이 82m 구간에서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공사를 시작해 12월 5일 최종 마무리했다.

용인 처인구 관계자는 “차량을 이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승하차구역에서 내려 등교하면 용인고등학교 정문 앞 차량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진철 기자 cjc7692@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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