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민 여러분이 적극 손바닥정원을 조상하고 아름답게 가꿔 나간다면 손바닥정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정원문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5일 팔달구 효원로에 있는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년 손바닥정원 성과보고회·시상식'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손바닥정원과 함께하는 시민들 덕분에 수원이 더 밝고,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과 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 이범석 단장과 단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 시상식, 손바닥정원단 활동보고, 콘테스트 우수정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4번째부터),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4번째부터),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콘테스트에는 손바닥정원 조성 참여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8~17일 작품 공모를 시작으로 창의성과 예술성, 시민 참여도, 시공 품질, 완성도 등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수원시장상과 시의회의장상 등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6점 등 수상작 12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 영통3동 꽃정원(이도희) ▲성대역 환승주차장 응원 쉼표정원(율천동지킴이봉사단)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 율전초 텃밭정원(한국토지주택공사) ▲ 행궁언덕마을 누구나정원(김명란) ▲ 이음정원(에코세이버스) ▲ 더불어숲(곡선동 통장협의회)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 조이(Joy), 정(情) - 문미숙 ▲ 서호천꽃길(서호천의 친구들) ▲ 향교로 골목길 정원(대한성공회 수원교회) ▲ 난달정원(광교1동 손바닥정원) ▲ 원천동 도심 속 힐링저원(원천동 주민자치회) ▲ 오솔길(박보명) 등이다.

수원시는 시민 공동체가 마을 공터와 자투리땅, 유휴지 등에 꽃, 나무 등을 심어 '열린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300곳을 조성했고 2024년에도 300곳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의 손바닥정원 조성을 돕고 있는 '손바닥정원단'은 현재 9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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