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27일 기초단체장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최대호(안양), 박승원(광명), 김경일(파주), 조용익(부천), 정명근(화성), 김보라(안양) 등 민주당 소속 도내 시장들 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단체장협의회 2023년 제2차 회의 개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단체장협의회 2023년 제2차 회의 개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기초단체장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회의는 민주당 소속 기초지방정부 정책을 협의하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민주당 소곡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초부자 감세로 국가재정이 거덜나고 국가재정 문제는 지방재장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가계부채는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높은 이자에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서민경제는 얼어붙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윤석열 정부는 각종 민생예산을 삭감 조치했다. 지역경제 모세혈관인 지역화폐 예산은 물론 청년일자리, 노인돌봄, 심지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예산도 삭감했다"며 "민주당은 민생예산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장들께서 시민들을 위해 재정 확장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안양시장인 최대호 경기도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 미교부로 2024년 세수에 대한 전망이 대단히 어렵고 악화될 상황에 놓였다"면 "지방과 서울의 균형발전을 통해 재정분권·자치분권을 강화시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앙정부의 민생예산 긴축 재정과 맞서서 지방정부의 재정 투자와 민생예산 편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기초단체장들은 ▲ 지역화폐 국비지원 확대 등 민생예산 확보 ▲ 교통망 확충 ▲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및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 경기도 일부 지자체 메가시티 서울 편입 관련 공동대응 등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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