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크리스마스 마켓 개막식에 이어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KTX 오산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KTX 오산역 정차 서명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손 피켓에 담긴 큐알(QR) 코드로 접속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도 본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접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와 지난 6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각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KTX 오산역 정차와 GTX-C노선 오산 연장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라 인구 50만 시대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면서 수요가 충분해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여기에 시민 여러분의 염원까지 더해지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까지 추가로 포함시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해 KTX 오산역 정차를 꼭 현실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최화철 기자 windy@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