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에 버지니아스퀘점에서 패밀리(가맹점주, 오른쪽)와 아너스 플라이트 메리안 왓킨스(가운데) 총책임자에게 기부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 (BBQ 제공)
BBQ가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에 버지니아스퀘점에서 패밀리(가맹점주, 오른쪽)와 아너스 플라이트 메리안 왓킨스(가운데) 총책임자에게 기부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 (BBQ 제공)

BBQ가 6·25 전쟁에 참전했던 희생자를 기리고 미국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베테랑스데이(미국 재향 군인의 날)를 후원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미국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6·25 참전 용사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미국 재향군인 단체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BBQ는 지난 11일 베테랑스데이를 맞아 미국의 모든 매장에서 미군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했다. 하루 동안 현역과 퇴역 군인 대상으로 군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결제금액 25%를 할인했다.

프로모션에 참여한 패밀리는 당일 매출 중 할인 금액만큼의 추가 금액을 별도로 모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본사 측에 전달했다. BBQ는 패밀리의 모금액에 매칭펀드로 기부금을 더해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아너 플라이트’라는 단체에 보냈다.

아너 플라이트 네트워크는 미국 참전용사를 별도 비용 없이 워싱턴 D.C.로 이송,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추모비에 방문할 수 있게 돕는 전국 네트워크 단체다.

BBQ 관계자는 “지난날 이름도 모르는 국가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국 참전용사에 보답할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뜻깊은 활동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김수식 기자 imks284@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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