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평생교육 특화사업 발굴 컨설팅 공모사업에 군포시,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화성시가 선정됐다.(경기도청 제공)
31개 시군 평생교육 특화사업 발굴 컨설팅 공모사업에 군포시,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화성시가 선정됐다.(경기도청 제공)

경기도 발전을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 15곳에서 공동으로 정책 연구를 진행하는 '지플러스(G+) 정책플랫폼'이 26일 출범했다.

15개 기관은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이다.

경기연구원 등 15개 기관은 이날 경기연구원에서 첫 모임을 열고 내년도 공동 의제 등을 논의했다.

기존에는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이 기관 특성에 맞춘 한정된 분야만 연구했고, 경기도 대표 정책 조사‧연구 기관인 경기연구원도 다른 공공기관과 정기적 정책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조직 내 연구나 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15개 기관이 모여 인구·환경·경제 등 대주제를 매년 발굴‧연구해 경기도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연구원 등은 지난 8월 31일 관련 업무협약 체결, 9월 14일 실무자 협의를 거쳐 내년도 공동 의제로 '인구'를 선정했다. 

인구감소에 따른 부문별 영향과 위험, 대응 정책 등을 내년 10월까지 연구한다.

구체적으로 기관 전문성에 맞춰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은 노인 돌봄 문제 등을, 경기교통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은 주택‧도시‧교통 수요 및 장기적 변동 방향 등을 집중 조사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은 청년 인구 감소에 따른 산업별 대응 정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 개편 등을 각각 살핀다.

내년 10월까지 사무국은 경기연구원이 맡으며, 추후 사무국을 변경하거나 참여 공공기관을 늘릴 수도 있다. 경기도에 제안할 정책도 공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dm05@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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