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거점 오피스 서초 딜라이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 서초 딜라이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과 미국·영국·독일·중국·인도·베트남 등 50여 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추천된 4000여 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다.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응답자의 익명성은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포브스는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와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해서 혁신하고 있다.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네트워킹 모임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 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김태현 기자 kth2617@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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