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향해 최근 교사들의 잇따른 극단선택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제371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임태희 교육감께 각별히 당부 말씀드린다"며 "교사의 교권 확립과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국가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무한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

최근 일선 교육현장에서 많은 교사분들께서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와함께 염 의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활용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서민과 취약계층,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이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경제침체와 가계부채 부담 증가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염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경기침체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 예산편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경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께서 꼼꼼하게 살펴봐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7월 도의회 폄하 논란이 발생한 경기도과학진흥원에 대해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정당한 문제제기가 아니라, 근거 없는 폄훼, 모독에 대해서는 의장으로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김정수 기자 kjsdm05@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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