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대만 자동화 및 로봇 전시회'서 한국관 운영
도내 8개 기업 참여, 상담 116건 1200만 달러 성과

2023 대만 타이베이 자동화 및 로봇 전시회 한국관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2023 대만 타이베이 자동화 및 로봇 전시회 한국관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대만 타이페이 '자동화 및 로봇전시회'(Automation Taipei 2023)에서 상담 1200만 달러, 계약추진 326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와 경과원은 지난 23~26일에 걸쳐 진행된 전시회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해 116건을 상담하고, 85건의 계약을 추진했다.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두 1250개 기업이 참여해 ▲ 자동화 및 로봇 ▲ 3D프린팅 ▲ 물류 ▲ 레이저 ▲ 콜드체인 등 9개 미래 제조업 분야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한국관에는 진동센서, 액츄에이터 등 경기도 스마트 제조 유망기업 8곳이 참가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기술력을 알렸다.

2023 대만 타이베이 자동화 및 로봇 전시회 한국관에서 상담 중인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2023 대만 타이베이 자동화 및 로봇 전시회 한국관에서 상담 중인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특히 베어링 등 자동화 장비 부품을 제조하는 부천에 있는 B업체는 고객 맞춤형 커스텀 부품 제작으로 바이어의 주목을 끌었으며, 바이어의 요구 사양에 따른 자사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지속적인 상담을 이어나갔다.

스마트 제조 전체의 영역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써 큰 가치가 있었으며, 가격, 품질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이 제조업 강국인 대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 단체관을 최초로 구성하였으며, 경과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미래 제조업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부스운영 및 전시물품 운송, 사전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경과원은 내년 2월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도내 유망 스마트제조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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