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 소속 선수들이 지난 2~8일 경북 구미와 대구에서 열린 '2023년도 볼링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여자부 결승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양다솜, 손혜린, 오누리 선수. (평택시 제공)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 소속 선수들이 지난 2~8일 경북 구미와 대구에서 열린 '2023년도 볼링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여자부 결승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양다솜, 손혜린, 오누리 선수.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 소속 손혜린 선수가 2023년도 볼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팀 양다솜·누리 선수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평택시에 따르면 손혜린 선수는 지난 2~8일에 걸쳐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와 대구광역시 애니원볼리장에서 열린 2023년도 볼링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여자부 결승전에서 48게임 합계 1만1140점(평균 232.1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다솜 선수는 합계 1만782점(평균 226.2점), 오누리 선수는 합계 1만726점(평균 223.5점)으로 여자부 13위, 18위로 국가대표 후보로 선발됐다.

평택시청 볼링팀은 지난 2월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한 우수단체·선수·지도자상 수상 후 또 한 번 쾌거를 이어갔다.

손혜린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데 대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더 훈련에 정진해 대한민국을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좋은 성적으로 평택시를 빛낸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국가대표로서 평택과 대한민국을 널리 알려 우리 시민이 곧 세계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볼링을 비롯 하키, 역도, 요트, 레슬링, 장애인유도, 장애인역도 등 현재 국가대표선수 16명,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 8명 등 모두 53명의 선수가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 148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36개를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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