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H 본사 처장과 간담회... 패스트트랙 추진 상황 점검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6일 이상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사업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세교2지구와 지식산업센터 등 입주를 앞두고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패스트트랙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LH에서 추진 중인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은 ▲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 서부우회도로 ▲ 오산역 환승주차장과 연결도로 ▲ 대중교통 연계지원 등이다.
동탄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으로는 ▲ 시청 옆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 ▲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구간 확장 ▲ 남사IC 서울방향 개설 ▲ 지방도310호선 확장 ▲ 벌음교차로 구간 임시개통 ▲ 광역급행버스 M버스 정차역 신설 등이다.
이권재 시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상당기간 기반시설 공사가 지연된 만큼, 더 이상 오산시민과 세교2지구 입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패스트트랙 공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교2지구가 올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오산시 내 교통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 전면 조기개통, 서부우회도로 조기 개통, 오산역 환승주차장 연결도로와 환승주차장 조기 착공 등 주요 현안을 특별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LH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으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지난해 12월 말에 확정됐고 세교2지구 입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 8기 현안 사업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과 면담을 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구간 부분개통, 12월 13일 이한준 LH 사장의 패스트트랙 추진 계획, 같은달 22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 확정,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사업비 300억 원 LH가 추가 부담하는 등 시 재정 부담을 덜어냈고 지난 연말 시청 옆 동부대로 지하차도 일부구간(2차로)을 개통해 교통난을 해소했다.
이주철 기자 jc38@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