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무도계 문파들이 하나로 결집해 발전하는 큰 계기 마련할 것"

세계종합무도협회는 26일 500여 명의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손광석 총재 취임식과 함께 마스터 ‘천공컵 세계종합무도대회’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 더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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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합무도협회는 이날 협회 총재 취임식과 마스터 천공 대회 선포식에 이어 무도인들의 각종 무술 시범을 선보였다.

이날 총재로 취임한 손 총재는 대구광역시 북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켄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침체되어 있는 무도계의 활성화와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종합무도협회는 국가와 종교, 이념을 초월해 각 무도계의 문파들이 하나로 결집해 함께 발전하는 큰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종합무도협회는 세계순회대회와 국내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무도인들의 단합과 결석을 다지고, 분쟁과 다툼이 없는 세계평화 유지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6일 대구광역시 북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켄벤션센터에서 (왼쪽)마스터 천공이 (오른쪽) 세계종합무도협회 손광석 총재에게 '마스터 천공 세계무도대회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더리포트)
26일 대구광역시 북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켄벤션센터에서 (왼쪽)마스터 천공이 (오른쪽) 세계종합무도협회 손광석 총재에게 '마스터 천공 세계무도대회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더리포트)

또 "물질문명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인간미와 무도정신이 사라지고 개인주의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마스터 천공’의 ‘홍익사상’ 이념과 무도정신 회복은 현대인들의 생활 필수 과제이자 시급한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손 총재는 "이러한 과정들을 해소하고 실천하기 위해 세계종합무도협회는 모든 사람들이 심·신 수련을 통해 무도정신을 깨우쳐 투철한 사면감으로 단련된 지도자, 유단자, 수련생등을 대거 배출해 약자를 보호하고 폭력과 범죄를 퇴치해 정의롭고 살기좋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립배경을 전했다.

아울러 "선구자의 역할과 무도인 저변확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며 "협회가 앞으로 나아갈 비전제시를 해주신 그랜드 마스터 천공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6일 대구광역시 북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켄벤션센터에서 세계종합무도협회 손광석 총재가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더리포트)
26일 대구광역시 북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켄벤션센터에서 세계종합무도협회 손광석 총재가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더리포트)

한편 이날 행사에 호주, 미국, 독일, 바누아투, 튀르키예, 아프리카, 케냐, 에티오피아, 볼리비아, 솔로몬 아일랜드, 태국, 필리핀, 브라질 등에서 축하 축전을 보내왔고, 계명문화대학교 태권도팀 시범대회와 팀혼 종합격투기팀, 합기도 백인관 손태윤 스쿨팀 등의 무도시범을 선보였다.

 

이대인 기자 goodman@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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